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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따뜻한 봄,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서울랜드에 다녀왔습니다. 5월이고 주말인지라, 놀이 공원에 가도 되는 걸까 한참을 고민 끝에 다녀왔는데요. 확실히 사람이 많기는 많았습니다. 따뜻한 봄 아이들과 함께 서울랜드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약간의 팁 드려볼게요.

     

     

    1. 위치 및 주차

     

     위치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181

     

     주차

     

    •  정문 주차장 :  코끼리 열차 타야 해요! 코끼리 열차 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 어린이 1,500원(짐 많으시면 비추에요. but 아이들은 어릴수록 좋아합니다.)
    •  동문 주차장 :  바로 입장 가능 (but 주말에는 일찍 가셔야 주차 가능합니다. 일요일 9시 30분쯤 도착했는데도 끝쪽에 댔어요)
    •  주차비는 무료인데, 나오실 때 QR 코드 찍고 무료주차 클릭하셔야 해요! (저는 다시 들어가서 하고 나옴요)

     

    2. 이용 시간

     

    •  월~목 10:00~21:00
    • 금 10:00~22:00
    • 토, 일 9:30~22:00

     

    3. 이용 요금 및 할인 팁

     

    • 네이버 예약 (비쌉니다.) : 성인 종일권 32,900원 / 어린이 26,900 원
    • 홈페이지 들어가서 로그인 후, 카드나 통신사 프로모션으로 예매하는 게 싸요!

     

     

     

      저는 KBpay 실적에 상관없이 전 회원 21,900원에 2매 예매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네이버 페이 26,000원에 2매 더 결제했고요(네이버 페이에 포인트가 있어 개인적으로 12,000원 더 차감했습니다.) 매번 카드 프로모션은 행사 카드가 바뀌긴 하나 요금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4. 즐길 거리(놀이시설)

     

    서울랜드 앱

     

    출처 : 서울랜드

     

     

     서울랜드 앱을 깔면, 어트랙션 사전예약(루나 패스)과 공연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어트랙션 혼잡도도 확인도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들을 깔아서 이용해 보셔요.

     

     저희 아이들은 베스트 키즈(실내 놀이시설 초1이하 이용가능)나 공연 등은 패스할 생각이고, 루나패스 없이 탈 수 있는 것만 타고 아니면 말자는 마음으로 갔어서 앱은 안 깔았습니다.(에버랜드에서 예약 누르자마자 마감되는 것에 많은 피곤함을 느끼는 1인)

     

    놀이 기구

     

     

     저희 아이들은 오로지 킹바이킹이었습니다.(110cm 이상 탑승 가능)

     우선, 한 번에 탈 수 있는 자리가 많다 보니 긴 시간 기다리지 않았고요. 주말에 갔음에도 10번은 탄 것 같습니다.(키 제한이 생각보다 낮아 제가 안타도 돼서 너무 좋았어요. 작은 아이 126cm)

     

     급류 타기도 너무 좋아했는데 사진은 왜 없을까요 ㅎㅎ 

     급류 타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 1번밖에 못 탔어요. 일부러 사람 좀 빠질까 해서 저녁까지 기다렸는데, 1시간 정도 기다리니 아이들도 2번 타자는 말은 안 하더라고요. 그리고, 급류 타기를 타려면 우비 준비해 가셔요. 저희도 우비 입고 탔습니다. 봄바람에 저녁 되니 아이들이 너무 추워했는데, 옷이 젖었다면 감기 걸렸을 것 같아요..

     

     

     그다음은 크라켄 아일랜드입니다.

     초 6들은 자연스럽게 패스한 곳. 초 2는 이곳에서 한동안 놀았는데, 서울랜드에서는 맘껏 오르고 맘껏 뛰고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올인원 플레이파크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신개념이긴 합니다. 왼쪽은 물 없이 이용 가능하고 오른쪽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우선 오른쪽은 아쿠아슈즈 없인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어요. 5월에 도저히 물놀이는 할 수 없을 것 같아 저는 안 챙겨갔어요. 제가 봤을 땐 2~3명 정도 이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여름 되면 바글바글할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젖은 아이들이 놀이터에 올라가기 시작하면 이용하지 않는 아이들도 비자발적으로 젖게 될 것 같아요.(신개념. 따로 또 같이...) 그냥 워터 파크를 가심이 나을 듯도 싶어요.  

     

     

     그리고 이곳. 브루미즈 동산입니다.(90cm~135cm)

     초 6도 가고 싶었으나 160cm 초6들은 보호자로 들어갈 수 있는 곳. 보호자로 들어가쟀더니 성질내며 패스한 곳입니다. 이곳 미끄럼 방지 양말 가져가셔야 해요. 직원들이 매의 눈으로 안 신고 다니는 애들을 내보냅니다. 없으면 이곳에서 자판기로 3,000원에 구매해야 해요. 저희 집에 10개 있는데요 ㅠㅠ 또 구매해서 신겼습니다. 한여름에는 힘들 듯합니다. 5월 덥지 않았음에도 20분 놀았더니 땀으로 목욕했어요 ㅎㅎ

     

     

     이곳은 앨리스 원더 하우스.

     이곳은 조심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저는 솔직히 쉬려 들어갔다가 어지러워서 속이 뒤집어질 뻔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손자손녀 따라 들어오신 할머님은 계속 어지럽다고 거의 일어나질 못하셨어요. 이유는 모르겠으나 저는 정말 밥 먹고 바로 들어갔으면 올릴 뻔했습니다. 식사 후 한참 있다 들어가시거나.. 그냥 아이들만 들어 보내 심이 좋을 것 같아요(위험하지 않으니까요)

     

     

     또 제가 쉬기 위해 들어간 타임머신 5D 360(노잼),4D 깜짝 모험관(유잼)도 있습니다. 4D깜짝 모험관은 몇 번 같은 테마로 체험해 본 적 있는데요. 만리장성 롤러코스터인데 다른 곳보다 왜 더 재미있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도 재미있었고 초 저, 초 고 모두 재미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삼천리 동산, 장터 쪽에 있는 패들보트

    입장료가 2만 원인데 패들보트가 5,000원입니다..(카드결제)

     

     그 외에도 5D 타임머신 앞에 돈 내고 타는 동물도 태워달라고 했는데요. 현금이 5만 원인데 바꾸질 못해 못 태워줬어요. 또, 각종 돈 들어가는 게임들.. 오리를 뽑는 게임도 만원 정도 결재해야 됐던 것 같은데요. 오리를 3마리인가 물에 건져서 오리 바닥에 있는 숫자를 확인해서 도합 8점인가 이상이면 큰 오리 인형을 주는데요. 가져가는 사람 없었네요. 아이한테 몇 번 사람들이 하는 것 보고 인형 타가는 사람 있으면 해 준다고 했는데... 당연히 없었어요! 있겠냐고요 ㅎㅎ 유료 게임이 많다 보니.. 아이들과 딜 잘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몇 만 원은 그냥 날아가겠더라고요.(티켓 값 대비 너무 사악한 가격들)

     

     

    큰 아이들은 따로 돌아다니고 초고학년들은 블랙홀 2000이 제일 재미 었었다네요. 그 외에 바이킹, 월드컵, 라바 트위스터, 캐니멀 서커스 등 약간은 난이도 있는 어트랙션들을 타고 다닌 것 같고요.

     

     초 저임에도 스키 직활강하는 스릴남은 웬만한 놀이기구(회전목마, 피터팬, 깜부 비행기 등등)들은 안 탄다며, 재미없다며 패스했네요. ㅠㅠ 티키톡 열차나, 범퍼카등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리기 힘들어하는 아들은 패스했고, 겨우 설득해 달나라 열차는 태웠는데 재미있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1번밖에 못 탔어요.(서울랜드도 주말은 힘이 듭니다.) 

     

     서울랜드는 어린아이들이 즐길만한 어트랙션이 다른 놀이공원에 비해 많은 편이에요. 기다리는 게 힘들 뿐. 저는 카트에 일회용 의자 챙겨가서 기다리면서도 앉아있고 공연 볼 때도 아이들 앉히니 너무 좋았어요. 추천드립니다.

     

     

    5. 페스티벌 및 공연

     

     

    서울랜드는 지금 플라워즈 페스티벌이 한참이고요. 큰 아이들은 퍼레이드도 돌아다니면서 봤더더라고요.(아들 쫓아다니느라 못 본 1인)

    12:00 플라워즈-벌룬즈 세계의 광장
    13:30 크리스마스 동화의 숲 : 성냥팔이 소녀를 구하라! 통나무소극장
    14:30 플러워 스트리트 뮤직쇼! with 바이올린 베니스 무대
    16:00 플라워즈-벌룬즈 세계의 광장
    17:00 플러워 스트리트 뮤직쇼! with 바이올린 베느스 무대
    19:30 플라워 판타스틱 뮤직쇼-애니메이션 ost 지구별 무대
    20:00 슈퍼 미러볼 댄스타임(루나 빛의 전설) 세계의 광장
    20:30 루나 레이저 판타지 빨간 풍차

    출처 : 서울랜드

     

     

     그래도 초저 아들 달래고 달래, 8시에 본 '루나-빛의 전설' 국내 최대 슈퍼 미러볼과 함께 하는 환상적인 멀티미디어쇼는 멋졌습니다. 마지막에 불꽃놀이도 해주었는데 엄청났어요. 늦게까지 계시긴 힘들겠지만, 이건 볼만해요!! 

     

     

    6. 음식점 및 먹거리

     

     쌀국수 킬러 저희 아들은 포메인 직행했고, 큰 아이들은 장터 쪽 한식 보더니 극한 거부(편식 심한 초6들)로 돈 주면 돌아다니면서 먹겠다더라고요. 뭐 먹었는지 봤더니 밥은 안 먹고 팝콘이랑 핫도그 사 먹었다네요... 하루종일 간식으로 때운 아이들입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니까 뭐 쿨하게 넘겨줍니다.

     

    아래 표로 정리해 드릴게요. 뭐 먹을지 고민해 보시고 메뉴 정해보시길요. 생각보다 먹을 곳은 많아요(가격이 남달라서 그렇지 ㅎㅎ)

    양식 외 캘리포니아 피자 치킨, 메르하바(치킨케밥), 바른치킨, 카레원, 포메인, 로데오 레스토랑, 캐루셀 라멘, 쥬라기 바베큐
    한식, 분식 외 쌈이맛, 우동플러스,  초당순두부, 장터(설렁탕, 떡볶이, 순대, 파전 , 국밥 등), 키즈팔래스(돈까스, 우동)
    간식 리에제 와플, 던킨도너츠, 롯데리아
    카페 초이빈, 시티패럿(앵무새 카페), 카페베네, 쉼표 카페, 카페 리앙

     

     

     아이들을 키우시는 부모님들이라면 1년에 2번 정도는 놀이공원 다녀오실 텐데요. 할인 야무지게 받으시고, 계획 잘 짜셔서 눈치게임 성공하시고 즐거운 놀이공원 방문 되시길 바랄게요^^